대국민 사과문

어제 글을 쓰다가 다 날려버려서 다시 씀.ㅡㅡ;
2006년 3월 24일 저녁. 절친한 친구 정민이의 부름을 받고.
그녀와 함께 낙지전골과 내가 좋아라하는 산사춘 한병을 시켜놓고 저녁을 먹었다.
이 때 까지는 분위기 좋았음.
이런저런 인생사는 이야기와 친구를 만나서 하는 그런 정다운 이야기들을 나누었다.
그러나 문제는 맥주를 마시러간 2차에서..ㅡ,.ㅡ;
가르텐비어. 예전에도 한번 가보고 냉각테이블이란게 신기하기도 하고.
일반 맥주집이랑은 틀려서 눈에 띄길래 들어갔었는데.
난 이상하게도 술이 들어가면 어느 순간부터 꾸벅 잠을 잔다.ㅡ,.ㅡ;
기분이 좋았는지 술을 좀 과하게 마신거 같다. 어느 순간 부터 머리속이 깜깜하다.
가끔 기억 나는건. 내가 인도를 걷다가 꾸벅 졸아서 넘어진거.
일어 나면서 "괜찮아, 괜찮아!!"
그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서 옷을 보니. 음.. 형편없군.
그리고 옷 속에서 꿀홈상을 보고는 아.. 어제 편의점에 갔었지.. 란 짤막한 기억만.
재열이가 분평동까지 와서 날 태우고 집에 데려다 준거.
아침에 일어나니 당연히 난 재열이가 옆에서 자고 있을 줄 알았는데
옆에 없어서 깜딱 놀람.호곡..ㅡ.,ㅡ;
뭔가 불안한 예감이 머리를 팍 스치는데.
술이 좀 깨서 어제밤의 일이 궁금해서 정민이한테 전화를 걸었는데 전화를 받지 않음.
더더욱 커진 불안감..ㅡㅡ;
문자를 보내도 아무런 소식이 없음.

그 이후 그녀가 무서워 아직까지 연락을 못 하고 있음.
이래선 안되겠다 싶어. 이렇게 대국민 사과문을 올립니다.

절친한 친구 일 수록 더더욱 예의를 지켰어야 하는건데.
이런 사태가 일어난 것에 대해 정말 죄송할 따름입니다.
앞으로 이동기는 술을 너무 과하게 마시지 않을 것을
대국민 앞에 선서합니다.
정민아 나 한번만 용서해 주면 안되겠니??ㅡㅡ;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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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rackback 0 Comment 6
  1. 재열 2006/03/29 23:32 address edit & del reply

    그러게 잘햐,,

  2. 재열 2006/03/30 09:42 address edit & del reply

    지금 다시 생각해 보니까,, 넘 유치하다,,ㅋ

  3. 정민 2006/04/03 10:07 address edit & del reply

    딱 한번만 봐준다..
    성격 알지? ^^

    • Favicon of http://www.dongki.net BlogIcon Dongki 2006/04/03 10:47 address edit & del

      땡규~~!! 역시 정미뉘~~!!
      이제 정말 술 마시고 잠 자는 일이 없도록^^;;

  4. Nanjour 2006/04/05 12:03 address edit & del reply

    나여..란주루~ㅋ
    새로 만든 홈피에는 첨으로 글남기는건데
    고맙죠? 좀 산뜻하지 않나?
    그냥 뜬금없이 도메인 주소가 생각나서 와봤음
    물론 별탈없이 잘지내죠? 당최 걱정이 안된단말야 ^㉦^
    암튼 조만간 얼굴한번 봅시당.. 빠까..

    • Favicon of http://www.dongki.net BlogIcon Dongki 2006/04/05 14:55 address edit & del

      헉..란주루 다녀가셨군여.
      어떻게 홈페이지 주소를 알았지?ㅋㅋ
      나야 뭐 아주 잘 지내고 있지. 그랴 조만간 다시 함 봅시다~!